[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롯데주류는 ‘피츠 수퍼클리어’가 출시 100일 만에 4000만병(330mL 기준) 판매를 돌파하며 레귤러 맥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11일 발표했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현재까지 판매된 피츠 수퍼클리어 4000만병을 일렬로 세운 길이는 약 9600㎞에 달한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480㎞) 10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로, 인천공항에서 미국 LA까지(9648㎞) 거리와 맞먹는다.


롯데주류는 출시 직후부터 진행 중인 각종 소비자 이벤트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초기 시장 안착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 100일만에 4000만병 판매 돌파
피츠 수퍼클리어는 롯데주류가 공법과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맥주로 ‘끝까지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인 ‘수퍼 이스트’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 맥주의 잡미를 없애고 최적의 깔끔함을 구현해 냈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맥주 발효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피츠 수퍼클리어에도 적용해 롯데맥주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한 맥주 시장에서 순수 국산 맥주가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최근 맥주2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면서 휴대성을 높인 페트(Pet) 제품, 신선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케그(Keg) 제품 등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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