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BGF리테일은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CU 체험관을 열고 편의점 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직업 훈련 및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3일 발표했다. CU의 장애인 훈련센터 지원은 지난 2월 인천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2일 열린 광주 CU 체험관 개소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훈련센터 라운딩 및 체험 직무 등을 시연했다.
CU 체험관은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편의점 근무자로서 생생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훈련센터 내에 실제 점포를 그대로 연출한 공간이다. 교육생들은 체험관에서 상품 검수 및 진열, 점포 정비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CU는 2015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스태프로 채용하는 ‘CU투게더’를 시행 중이다. CU는 현재 총 30여 명의 발달장애인을 채용 중이며 직영점을 중심으로 채용 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가 가진 편의점 인프라와 안정적 운영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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