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년째 운영 중인 농심 주부모니터는 주부의 살림 노하우와 깐깐한 목소리를 제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연결하는 농심의 대표적 소비자 패널그룹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자녀가 있는 만 28~48세의 전업주부다. 신청은 농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주부모니터는 제품 평가 및 아이디어 제안, 시장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로, 소정의 활동비와 농심 제품이 제공된다.
농심 관계자는 “주부모니터는 실제 소비자 시각에서 제품을 바라보기 때문에 기업의 제품개발과 마케팅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며 “주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올 초 ‘볶음너구리’ 출시 당시 주부모니터의 의견을 반영한 바 있다. 주부모니터들은 가정에서 제품을 끓여본 뒤 “볶는 시간을 30초 이내로 설정했으면 좋겠다”거나 “해물의 풍미를 높였으면 한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농심은 이를 제품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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