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스(COS)가 아시아 최초로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정식 입점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에 코스 온라인 사이트가 몰인몰 형태로 입점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스의 남성·여성·키즈 등 전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판매 가격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다.
코스는 모던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합리적 가격에 높은 품질의 컬렉션을 제안하는 패션 브랜드다. 지난 2007년 영국 런던에서 론칭해 유럽·미주 등 세계 35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개국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등 11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코스의 더현대닷컴 입점을 통해 온라인 쇼핑의 주 구매층인 20~30대 젊은 고객의 신규 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 입점한 코스의 연령대별 매출은 30대(31.9%)와 20대(28.8%)가 각각 1·2위를 차지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몰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른 온라인몰에서 판매하지 않는 단독 상품이 주요 경쟁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