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1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신 회장은 2007년 10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를 설립했으며 2008년 4월 단체 정식 출범 이후 지금까지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의 존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명예회장인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약 300여 명의 회원과 주한외교사절단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창립자 록펠러 3세의 종손이자 글로벌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이사인 찰스 록펠러가 기조 연설했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특별 연설했다.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와 주한 쿠웨이트 대사, 주한 인도 대사에게는 외교적 교류와 이해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올해의 대사상’이 수여됐다.
신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가 2008년 설립된 이후 한국의 유력 비영리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지속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평화로운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세계적 협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도 더욱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지역간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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