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대웅제약은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오송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발표했다.
오송공장은 총 사업비 2100억원이 투입된 cGMP(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다. 2015년 9월 착공해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GMP 인증을 받았다.
오송공장은 대지 6만6000㎡(2만평), 연면적 약 4만6000㎡(1만4000평) 규모로 연간 20억정의 내용고형제와 60만 바이알의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연내 우루사, 알비스, 다이아벡스 등 내용고형제를 생산하고 내년에 루피어 주사제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송공장은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해 각 제조공정마다 인위적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폐쇄형 시스템과 품의 주요공정 데이터가 실시간 자동저장 되는 품질운영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2020년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앞서는 ‘글로벌 2020’ 전략의 핵심시설이 준공됐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고 해외매출을 증대시켜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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