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항체신약 바이오벤처 ‘앱콘텍’에 지분 투자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CJ헬스케어는 바이오 벤처기업 ‘앱콘텍’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발표했다.

CJ헬스케어의 이번 투자는 CJ헬스케어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지난 1월 결성한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통해 추진됐다. 지난 3월 ‘뉴라클사이언스’에 투자한 이후 둘째로 진행된 투자다.

CJ헬스케어는 제약사와 벤처가 상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약사 투자펀드를 설립, 유망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앱콘텍은 정준호 서울대 의대 교수가 개발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료 항체를 기술 이전해 개발 중이다. 이밖에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앱콘텍 지분 투자는 단순한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라며 “앱콘텍이 보유하고 있는 과제와 기술에 대한 협력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이번 투자로 ‘팬젠’, ‘와이바이오로직스’, ‘뉴라클사이언스’ 이후 제약·벤처 간 사업제휴를 확대하고 향후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통해 R&D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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