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LG전자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를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1일 이탈리아에서 LG V30를 팀·보다폰 등 대형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했다. 이번 달 안에 독일,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LG V30를 선보인다.
LG전자는 V30의 우수한 휴대성과 차별화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앞세워 유럽 소비자의 대화면폰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LG V30는 6인치 대화면을 7.3mm의 얇은 두께와 158g의 가벼운 무게에 담아냈다.
유럽은 크기가 큰 제품보다 작고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시장이다. LG전자가 대화면의 V시리즈 스마트폰을 유럽 이통사를 통해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진학 LG전자 MC유럽·CIS영업담당 상무는 “LG V30는 화면 크기를 키우고 제품 크기와 무게는 줄여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은 크고 무겁다’는 편견을 없앤 제품”이라며 “얇고 가벼운 디자인, 전문가급 멀티미디어 기능 등의 특장점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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