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한국야쿠르트와 팔도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병진 부사장과 고정완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에 김병진 부사장 선임
(사진) 김병진 신임 한국야쿠르트 대표. /한국야쿠르트 제공


김 신임 한국야쿠르트 대표는 1966년생으로, 한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한국야쿠르트 입사 이후 회계, 영업, 마케팅, 기획 등의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1년 경영기획부문장, 2015년 전무에 이어 2017년 1월부터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사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김 대표는 회사 내 다양한 보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야쿠르트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에 김병진 부사장 선임
(사진) 고정완 신임 팔도 대표. /한국야쿠르트 제공


고 신임 팔도 대표는 1963년생으로, 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2015년부터 3년간 한국야쿠르트 대표(사장)를 역임하며 커피, 디저트, 간편식 시장에 진출하는 등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고 대표는 한국야쿠르트에서의 경영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팔도의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재문 팔도 대표(부회장, 56)는 한국야쿠르트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임원인사에 따른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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