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쿠퍼스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로 건강기능식품 경쟁력 강화 (사진) ‘쿠퍼스 프리미엄C(오른쪽)’와 ‘쿠퍼스 프리미엄L’. /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건강 기업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 프리미엄C’가 11월 출시 이후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쿠퍼스 프리미엄C는 홍국에 들어있는 ‘모나콜린K’ 5mg을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홍국은 일반 쌀을 모나스쿠스 곰팡이균으로 발효한 진분홍색 누룩이다. 발효 과정에서 분비되는 진분홍색 물질이 모나콜린K다.
모나콜린K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이기도 하다.
쿠퍼스 프리미엄C는 부원료로 은행잎 추출물도 함유했다. 은행잎 추출물은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퍼스 프리미엄C는 기존 ‘쿠퍼스 프리미엄L’과 마찬가지로 이중 복합 제형이다. 홍국과 은행잎 추출물을 정제로,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헛개나무 추출 분말 2460mg을 액상으로 만들어 한 병에 두 가지 기능을 담았다.
쿠퍼스는 2004년 처음 출시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업그레이드됐다. 첫 출시 땐 초유 항체를 함유한 간 기능성 발효유로 만들어졌다. 3년간의 연구 기간과 5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 ‘쿠퍼스’
쿠퍼스는 2009년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되며 ‘쿠퍼스 헛개나무’로 진화했다. 2013년 국내 최초로 이중 캡을 적용한 쿠퍼스 프리미엄L로 업그레이드됐다.
쿠퍼스 프리미엄L은 밀크시슬 정제를 포함한 제품이다. 음료와 정제를 한 번에 넣은 이중 복합 제형으로 간 건강을 두 번 관리하는 개념이었다. 쿠퍼스 프리미엄C는 기존 제품 형태에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쿠퍼스의 누적 판매량은 7억5000만 병, 1조3500억원어치에 해당한다.
한국야쿠르트는 간 건강을 전문적으로 두 번 관리하는 쿠퍼스 프리미엄L에 이어 간 건강과 콜레스테롤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쿠퍼스 프리미엄C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쿠퍼스 프리미엄L과 쿠퍼스 프리미엄C는 한국야쿠르트 하이프레시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할 수 있다. 1병 용량은 140mL, 가격은 2500원으로 동일하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간 건강과 콜레스테롤 건강을 한 번에 지킬 수 있는 복합 기능성을 목적으로 쿠퍼스 프리미엄C를 선보였다”며 “콜레스테롤은 평소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므로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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