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SPC그룹은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한국 6호점을 오픈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쉐이크쉑 인천공항점'은 세계적으로 뉴욕(2곳), 두바이, 쿠웨이트시티, 로스엔젤레스에 이어 여섯째로 오픈하는 공항 매장이기도 하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340㎡, 105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세계 공항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쉐이크쉑 6호점은 공항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내 매장 최초로 '아침 메뉴 3종'과 '쉑 블렌디드 커피'를 선보인다. 세계 쉐이크쉑 매장에서 판매되는 아침 메뉴는 계란 프라이와 치즈가 토핑된 에그앤치즈, 에그앤치즈에 포크 소시지 또는 베이컨이 추가된 소시지에그앤치즈, 베이컨에그앤치즈 등 3종이다.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쉑 블렌디드 커피는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스텀프타운'의 원두를 사용했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등 기존 대표 메뉴 외에 바닐라 커스터드에 딸기 퓨레, 슈가콘, 감귤꽃 꿀을 조합한 '플라이 미 투 더 쉑'도 시그니쳐 메뉴로 판매한다.
쉐이크쉑은 인천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18일부터 나흘간 매일 방문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캐리어 스티커 또는 수면안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세계 쉐이크쉑 공항점은 누구나 함께 모여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글로벌 메가 허브를 꿈꾸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매장에서 더 많은 고객이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 문화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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