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도서관형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랑도서관
도서관의 차분함과 카페의 아늑함이 있는 커피랑도서관이 30일 서울 강남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인증식에서 프랜차이즈(북카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커피랑도서관은 카페와 도서관을 결합한 도서관형 카페 프랜차이즈다. 이용 시간에 따라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오전 혹은 심야 시간 등 특정 시간만 이용하거나 일정 시간만 이용하는 다양한 ‘시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30여 가지의 요금제가 있다.

이용시간 동안 핸드드립 아메리카노 및 다양한 종류의 차를 추가비용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두 전문 업체와의 제휴로 높은 품질의 원두를 사용하지만, 약 70여개 매장에 공급함으로써 단가도 낮췄다. 이는 고객 만족도도 높이고 비용도 잡은 셈이다.

또한 카페형, BAR형, 갤러리형, 양면BAR형 등 개인의 성향과 기분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세미나룸도 있어, 직장인 스터디 모임부터 드로잉 수업 등 다양한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다.

커피랑도서관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서, 영화 감상, 그림 그리기 등 취미 생활부터 승진 시험 준비 및 취업 준비 등 다채로운 목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재방문율이 약 90%에 달한다.

아울러 커피랑도서관의 2018년 목표 중 하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브랜딩 강화로 기존 스터디카페와는 다른 차별점을 두는 것이다. ‘계절도서’라는 북 큐레이팅 콘텐츠가 커피랑도서관 전 매장에서 진행되며, 본사 가락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라이브 음악 콘서트가 무료로 열린다. 특히 강릉교동점에서는 올림픽을 맞아 강릉시 주관의 웰컴샵에 참여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18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은 대한민국 유수 브랜드들의 부문별 제품 및 서비스의 질 적인 만족도와 우수성을 검증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엄선된 전문가의 공적심사를 통해 인증 브랜드가 공표되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기업과 브랜드의 품격을 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지표 바로미터인 한국경제 비즈니스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포럼이 주관한 ‘2018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은 교육, 헬스, 뷰티,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친 380개 기업의 가치를 평가했으며, 공적심사를 통해 총 62개 브랜드가 선정, 공표되었다.

김은영 기자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