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트뮤즈는 16일 키미앤일이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제품으로 ‘스틸라이프(Still Life)’, ‘져니(Journey)’ 등 와이드스트랩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키미앤일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도 제품마다 이야기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스틸라이프 스트랩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물들로 어질러진 조용한 방’을 위트 있게 표현해 냈다.
작가의 방을 모티브로 자유롭게 상상 할 수 있는 모두의 방 풍경을 엿본 디자인에 정갈한 먹선, 매트한 컬러감이 더해졌다.
‘휴일의 양면성’에서 영감을 받은 져니 스트랩은 모처럼 찾아온 휴일이 반갑지만 그 시간을 보낼 계획과 고민만 하다가 휴일이 끝나버리는 양면성을 담아냈다.
또 쉴 새 없이 바쁜 삶을 살면서 휴일을 휴일처럼 보내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해 산의 능선을 따라 언제든지 상상의 여정을 떠나길 바라는 의미의 디자인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키미앤일이는 평소 신중하게 패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선택하기로 알려졌는데, 뮤트뮤즈는 화보, 디자인, 제품 등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고 완성도, 방향성을 중요시 하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또 일방적 의뢰가 아닌 함께 충분한 고민과 작업 진행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는 후문이다.
키미앤일이의 키미(김희은)와 일이(김대일)는 뮤트뮤즈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이때까지 진행한 작업 중 우리만의 색깔을 많이 드러낸 작업이였다”며 “구매하는 사람들이 키미앤일이가 작업한 작품인 걸 한눈에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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