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틸라이프’, ‘져니’ 등 와이드스트랩 2종 출시
‘키미앤일이 & 뮤트뮤즈, 콜라보레이션 진행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디자인 스튜디오 ‘키미앤일이(KIMI&12)’와 라이프패션 브랜드 ‘뮤트뮤즈(MUTEMUSE)’가 만났다.

뮤트뮤즈는 16일 키미앤일이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제품으로 ‘스틸라이프(Still Life)’, ‘져니(Journey)’ 등 와이드스트랩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키미앤일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도 제품마다 이야기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스틸라이프 스트랩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물들로 어질러진 조용한 방’을 위트 있게 표현해 냈다.

작가의 방을 모티브로 자유롭게 상상 할 수 있는 모두의 방 풍경을 엿본 디자인에 정갈한 먹선, 매트한 컬러감이 더해졌다.

‘휴일의 양면성’에서 영감을 받은 져니 스트랩은 모처럼 찾아온 휴일이 반갑지만 그 시간을 보낼 계획과 고민만 하다가 휴일이 끝나버리는 양면성을 담아냈다.

또 쉴 새 없이 바쁜 삶을 살면서 휴일을 휴일처럼 보내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해 산의 능선을 따라 언제든지 상상의 여정을 떠나길 바라는 의미의 디자인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키미앤일이 & 뮤트뮤즈, 콜라보레이션 진행
키미앤일이는 평소 신중하게 패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선택하기로 알려졌는데, 뮤트뮤즈는 화보, 디자인, 제품 등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고 완성도, 방향성을 중요시 하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또 일방적 의뢰가 아닌 함께 충분한 고민과 작업 진행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는 후문이다.

키미앤일이의 키미(김희은)와 일이(김대일)는 뮤트뮤즈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이때까지 진행한 작업 중 우리만의 색깔을 많이 드러낸 작업이였다”며 “구매하는 사람들이 키미앤일이가 작업한 작품인 걸 한눈에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w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