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세계 생산량의 1% ‘고산지 프리미엄 원두’만으로 맞춤 로스팅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프리미엄 컵커피 시장 개척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컵커피 ‘바리스타룰스’가 차별화한 콘셉트와 맛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컵커피(RTD) 시장 규모는 약 4477억원(12월 말 닐슨 소매지수 기준)이다. 전년 대비 3.9% 확대된 규모다.

국내 컵커피 시장은 우유가 들어간 라테 커피 중심으로 유음료 업체가 리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국내 커피 수요 증가에 따라 대용량 제품과 함께 원두·로스팅·추출 기술 등을 고급화한 프리미엄 컵커피가 대세다.

바리스타룰스는 2007년 매일유업이 론칭한 프리미엄 컵커피 브랜드다. ‘룰을 지켜 좋은 커피의 길을 간다’는 원칙 아래 전 세계 생산량의 1%에 불과한 고산지 프리미엄 원두만을 맞춤 로스팅해 원두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매일유업은 커피 전문점인 브루잉 바(brewing bar)에서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듯 각 제품별 맛에 따라 최적의 원두와 로스팅, 추출 방식을 결정한다.

매일유업은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두 가지 용량의 바리스타룰스 컵커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리스타룰스 325mL 제품은 총 4종으로 ‘벨지엄 쇼콜라 모카’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라떼’, ‘콜드브루 블랙’, ‘플라넬 드립 라떼’로 구성됐다.

바리스타룰스 250mL 제품은 총 5종으로 ‘로어슈거 에스프레소 라떼’, ‘에스프레소 라떼’, ‘모카프레소’, ‘카라멜 딥 프레소’, ‘스모키 로스팅 라떼’가 있다.

◆매일유업 컵커피 점유율 1위 이끌어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프리미엄 컵커피 시장 개척
(사진) 대용량 바리스타룰스

특히 바리스타룰스 ‘벨지엄 쇼콜라 모카’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는 전 세계 생산량 1%의 고산지 원두 중 세계적 권위의 ‘뛰어난 컵(CoE : Cup of Excellence) 대회’에서 우승한 코스타리카 농장주가 재배하는 SHB(Strictly Hard Bean) 최상급 원두로 만들어진다.

부드러운 산미와 깊은 풍미가 특징인 코스타리카산 원두를 사용해 단일 원산지 커피 특유의 개성과 풍미를 살렸다.

매일유업은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바리스타룰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브랜드 채널을 통해 단순히 제품만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두와 커피 문화,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와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커피 마니아들의 고급화된 커피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컵커피 시장의 수요 창출과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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