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로이의 독창적이고 친근한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흑맥주의 상징’ 검정색 디자인을 과감히 흰색으로 바꾼 한정판이다.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용량(440ml)과 알코올 도수(4.2도), 가격(대형마트 기준 3700원)은 기존 기네스 드래프트 캔 제품과 동일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네스 길로이 한정판에는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의 실제 모델인 ‘투칸(큰부리새)’, 풍부한 크리미 헤드를 표현한 ‘미소짓는 파인트’, 균형 잡힌 맥주를 나타내는 ‘거북이’ 캐릭터가 등장한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흑맥주의 상징인 기네스가 파격적으로 흰색 디자인 제품을 낸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며 “이 제품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기네스의 상상력과 특징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길로이는 영국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 기네스의 특징을 동물이나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표현한 전설적인 광고 시리즈로 유명해진 예술가다.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총 100여개가 넘는 기네스 광고와 50여개의 포스터를 제작했다.
choies@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