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 2018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운송 부문, 강성진 KB증권
[베스트 애널리스트-운송] 강성진 “‘팬오션’ 강추…중국 친환경 정책에 광물 수입 늘어난다”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정확한 판단’으로 2018 상반기 운송 부문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항공 업황의 부진이 일시적일 것이란 판단과 급락했던 발틱운임지수(BDI)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 모두 적중했다.


최근 운송 시장의 분위기가 어려워지면서 투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강 애널리스트는 투자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분석을 내놓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큰 포부나 목표 보다 틀린 예측을 내놓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의 하반기 추천 종목은 ‘팬오션’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항공 업종도 하반기에는 투자 매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운송 업황은 중국을 주목해야 한다. 중국의 친환경 정책으로 광물 생산은 줄고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벌크선 투자도 부진해 선박 수급도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약력 : 1979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8년.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04년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2007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 입사. 2014년 KB증권(현).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