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 2018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보험·기타금융 & 지주회사 2관왕,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베스트 애널리스트-보험&지주회사] 오진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자회사 상장 추진…지주회사 SK 주목”
약력 : 1981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2년.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2007년 신영증권. 2010년 KTB투자증권. 2015년 하나금융투자(현).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8년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2관왕(보험&지주회사)의 영광을 또 이어 가게 됐다.

오 애널리스트는 “보험과 지주회사 양 부문에서 우려와 긍정 요인을 모두 체크하고 투자자에게 의견을 공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보험 업종에 대해 “상반기 주가가 부진했다”며 “이는 미진했던 금리 상승과 모멘텀이 둔화된 이익 증가율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반기는 전년 대비 이익 증가 기조로 돌아서며 배당수익률 또한 업종 기준 4%를 초과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꼽는 보험의 최선호주는 코리안리와 ING생명이다.

지주회사는 상반기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오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 본격화될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과 자회사 상장 추진의 이슈를 감안해 SK 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오 애널리스트는 지금의 영광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새로운 시각으로 이슈를 분석해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커버리지에 대한 의견 개진에 머무르기보다 다양한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의견을 주며 분석 지역도 아시아 전반으로 확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180호(2018.07.09 ~ 2018.07.1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