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 2018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섬유·의복 부문,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베스트 애널리스트-섬유] 박희진 “주가 차별화 진행 중…추천주는 휠라코리아”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섬유 부문 전망에 대해 “3월 이후 상대적으로 아웃퍼폼(시장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것)했지만 최근 차익 실현과 어려워진 시장 환경 속에서 종목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제한된 가처분소득 증감률 등 섬유 부문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하지 않았다.


박 애널리스트의 추천 종목은 휠라코리아다.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산업은 단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지만 ‘바닥 다지기’와 환율 반등 시 점진적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고려해 하반기 눈여겨봐야 할 업태로 분석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월별 수치나 주간 단위를 업데이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박 애널리스트는 산업의 큰 맥락 속에서 종목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향후 포부에 대해 “시장 참여자에게 단기와 중·장기 관점을 모두 아우르면서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애널리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약력 : 1980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8년. 미국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 경제학과 졸업. 2007년 LG패션. 2010년 신한금융투자(현).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