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담배 부문 1위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음식료·담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7회 연속 1위를 수성한 주인공이다. 경력 6년 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2019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김정욱 “테라 맥주 신제품 효과…추천주는 하이트진로”
김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섹터가 여전히 고전을 면하지 못하면서 대형주 3사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중형주·소형주 분석이 중요해진 것을 느꼈고 매출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종목을 집중 분석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지속적인 중국 탐방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시장에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하반기 전망으로 주류 산업의 역사를 심층 분석해 하이트진로의 점유율 확대 여부를 전망한 부분도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음식료 전체 매출액 성장률이 1~2% 수준으로 둔화된 가운데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업체들에 대한 집중 투자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0년 만에 맥주 시장의 점유율 반전을 노리고 있는 하이트진로를 톱픽스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테라 맥주 신제품 효과로 맥주 영업이익의 실질적인 흑자 전환과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며 “소주 부문은 지속적인 저도주화로 전국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맥주·소주 모두 점유율이 확대되며 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약력 : 1987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6년. 2013년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2014년 BNK투자증권. 2015년 KTB증권. 2016년 메리츠종금증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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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2호(2019.07.08 ~ 2019.07.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