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유·의복 부문 1위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위 비결에 대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고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했던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며 “특히 회사 하우스 내 여러 섹터와의 의견 조율, 개진하는 의견에 대한 법인 영업부의 적극적인 서포트가 큰 힘이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박희진 “휠라코리아, 하반기에도 질주…OEM 업종도 긍정적 전망”
박희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시장 환경은 계속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유사하게 소위 ‘잘나가가는 집이 계속 잘나가는’ 형태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애널리스트의 추전 종목은 휠라코리아다. 그는 “2018년부터 높은 수익률을 시장에 안겨준 휠라코리아는 하반기 진입과 함께 높은 기저효과에 대한 부담이 반영되겠지만 여전히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당분간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매크로 상황과 함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산업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전방 산업 내 경기 흐름에 대한 보수적 전망이 확대되는 상황으로 기존 대비 보수적 대응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의 수주 동향에 대한 우려는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OEM 업태 역시 휠라코리아와 함께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힘든 시장에 도움이 되는 애널리스트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력 : 1980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9년.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경제학과 졸업. LF(구 LG패션). 2010년 신한금융투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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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2호(2019.07.08 ~ 2019.07.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