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1233호 (2019년 07월 17일)



신라호텔, 해외로 영토 확장…올해 다낭에 ‘신라모노그램’ 오픈

기사입력 2019.07.15 오후 02:38

[커버스토리=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을 호텔·항공사·면세점 1위는]
-호텔 1위 : 신라호텔 서울


신라호텔, 해외로 영토 확장…올해 다낭에 ‘신라모노그램’ 오픈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 적수가 없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국내 호텔의 자존심을 지킨 호텔신라는 올해도 신라호텔 서울이 1위에 오르며 왕좌를 지켰다. 작년 서울 시내에 새로 문을 연 관광호텔만 40여 개가 넘는다.

그동안 내로라하는 특급호텔이 잇따라 개관했지만 신라호텔 서울이 1위를 차지한 데는 이유가 있다. 호텔업계 전문가들은 호텔신라가 쌓아 온 브랜드력과 접객 서비스에 높은 평가를 내린다. 신라호텔 서울을 이용했던 숙박객 역시 ‘2019 한경비즈니스 항공·호텔·면세점 랭킹’에서 ‘접객 서비스’와 ‘비용 대비 만족도’, ‘가족·지인 추천’에서 후한 점수를 줬다.

호텔신라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1973년 국빈 전용 숙소인 영빈관을 국가로부터 인수하면서 호텔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개관 40주년을 맞이한 신라호텔 서울은 1979년 오픈 직후 미국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투숙한 것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이 방한할 때마다 머무른 ‘국빈 숙박 시설’ 역할을 이어 왔다. 2015년 4월 국내 최초 5성급 호텔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에르메스·루이비통·그라프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도 국내 1호 매장으로 신라호텔 서울을 택했다.

◆실리콘밸리 진출한 신라스테이

올해 신라호텔 서울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겨울 시즌 ‘딸기 빙수’를 내놓으며 식음 부분 경쟁력을 강화했다. 시설 면에서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의 확장형 모델인 ‘루프톱 가든’ 등을 선보이며 한 단계 도약했다.

국내에서 최고 자리를 공고히 한 호텔신라는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호텔신라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운영 역량과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진출 방식은 해외 호텔 투자사들의 운영 요청을 수용해 위탁 경영 방식으로 계약하고 있다.

위탁 경영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호텔 경영 노하우가 있는 기업에 호텔 운영을 맡기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세계적인 호텔 체인에서 주력해 온 해외 진출 방법이다. 호텔신라가 40년 동안 갖춰 온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경쟁력에도 자신이 있다는 소리다.

호텔신라가 위탁 경영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무형자산을 수출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신라는 2006년 중국 쑤저우의 ‘진지레이크 신라호텔’과 20년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처음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베트남 다낭에 진출하면서 ‘신라모노그램’이라는 새로운 호텔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라모노그램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풀 서비스(객실·식음·피트니스·풀·스파·연회, 호텔 내·외부 특별 액티비티 등)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신라모노그램 베트남 다낭’은 베트남 중부의 광남성 동부 해안 농눅비치에 자리하고 있고 지상 9층 건물에 총 300여 개의 객실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5성급 ‘더 신라’와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로 전개해 오던 호텔 브랜드를 ‘신라모노그램’까지 확장해  3대 호텔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2021년에는 세계적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 샌호세에 200여 개 객실 규모로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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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3호(2019.07.15 ~ 2019.07.2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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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7-16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