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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수출 개시

기사입력 2019.09.17 오전 10:39

-약 25만명 접종량 태국·말레이시아 등에 수출
-“향후 국제 입찰 시장에도 참여…글로벌 백신 브랜드 만들 것”


사진=SK케미칼 제공

사진=SK케미칼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수출 초도 물량은 약 25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로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몽골 등 자체 개발 독감백신을 보유하지 못한 아시아권 국가들이 1차 공급 대상이다.

스카이셀플루는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항생제나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유정란 배양 방식의 백신에 비해 생산 기간이 짧아 신종플루와 같은 독감 대유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스카이셀플루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4월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했다. PQ 인증을 획득한 백신은 유니세프, 범미보건기구(PAHO)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했다”며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백신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둘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국내 둘째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보유하고 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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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9-1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