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삼성증권은 최근 시행된 전자증권제도와 관련해 법인 및 개인 고객들이 5조원 규모의 종이증권 형태 상장주식을 전자증권으로 전환해 회사에 예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각 증권사에 예치된 전체 상장주식 전자증권의 30%를 차지하는 업계 1위 기록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삼성증권 “전자증권 전환 상장주식 5조원 유치…업계 1위”
삼성증권은 올해 초부터 고객들에게 전자증권제도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7월에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전자증권제도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양진근 삼성증권 법인컨설팅 담당은 “법인 및 법인 오너고객들은 이번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계기로 가업승계와 사업구조재편 등 다양한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요청하고 있다”며 “전사의 역량을 모은 원스톱 법인 토탈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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