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시험에서 국내 금융사 가운데 가장 많은 18명의 직원이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발표했다.

CFA는 회계·재무이론, 금융상품, 직업윤리 등의 과목이 포함된 3단계 시험을 통과하고 4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보유해야 받을 수 있는 재무 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증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합격자 배출로 회사에 재직 중인 CFA 또한 국내 금융사 중 최다인 74명으로 늘게 됐다. 이들 CFA 중 40명이 기업금융(IB), 법인영업·운용(S&T), 리서치센터, 홀세일 등의 부문에 속해 있다.
삼성증권 “CFA 자격증 소지자 74명…국내 금융사 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금융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CFA 등 31종의 직무 전문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며 “자산관리(WM) 부문의 대표 자격증으로 인정되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의 경우 누적 48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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