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카드뉴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카드뉴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카드뉴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카드뉴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카드뉴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카드뉴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카드뉴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카드뉴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카드뉴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카드뉴스]‘주유소 = 기름 넣는 곳’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변모한 주유소


현재 국내 주유소는 공급 과잉 상태라는 게 업계의 진단입니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국내 주유소 수는 약 1만 1511개로 1995년 주유소 간 거리 제한 철폐 후 급증한 뒤 2011년 알뜰주유소 도입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 전국 주유소 수는 2010년 정점을 찍은 후 점차 하락세에 있습니다.


직영점인 현대오일뱅크 구로셀프주유소는 하루 평균 500대의 차량이 방문합니다.
이때 리터당 주유소에게 돌아가는 마진은 약 10원입니다. 중형차에 기름을 가득 채우면 70리터라고 가정할 때 700원, 그럼 하루 500대 기준 35만원의 수익이 남는데, 이마저도 사정이 좋은 주유소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주유소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는 상황에서 서울 시내와 시골 동네를
중심으로 주유소가 하나둘 없어지고 있다 -주유소업계 관계자-


그렇다면 현 상황에선 수익성이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대체 에너지가 부상하는 상황에서 주유소는 어떤 식으로 미래를 풀어 가야 할까.


먼저 주유소라는 공간에 전통적으로 유류 판매를 통한 수익을 추구해 왔다면 유류 비중을 점차 낮추고 부지 활용을 위한 대체 사업을 늘려야 합니다.

카페, 패스트푸드 전문점, 편의점 등에 공간을 내주고 임대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유소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기존에는 굳이 주목하지 않았던 ‘자투리 공간’까지 활용해 짐 보관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과제는 에너지 전환에 따른 ‘미래형 주유소’ 확보입니다. 전기차·수소차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유사들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 해가 바로 2019년입니다. 특히 전기차 충전 사업에 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계도 큰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주유소들은 ‘급속 충전’을 통한 ‘가격 차등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주유소는 ‘가스 스테이션’으로 통합니다. 향후 에너지원이 바뀌더라도 ‘스테이션’의 기능은 여전히 강하다는 게 정유사들이 기대하는 미래형 주유소의 핵심입니다.

특히 오프라인 점포가 주요 기반인 유통업·금융업 등과의 협업이 다양한 형태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물류뿐만 아니라 타 업종과의 합종연횡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사 출처 : 한경비즈니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글, 카드뉴스 기획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송유리디자인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김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