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전 세계 10대 사로잡은 중국 앱 '틱톡'에게 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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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바이트댄스’가 만든 쇼트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로 2016년 150개 국가, 지역에서 75개의 언어로 시작됐습니다. 한국에서도 2017년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틱톡은 15초 정도의 짧은 영상을 손쉽게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고도의 기술력이나 비싼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점이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10대들은 더 직관적이고 더 짧은 영상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이에 따라 과자를 먹듯 5~15분의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스낵 컬처’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웹툰·웹소설·웹드라마와 같은 짧은 콘텐츠가 대표적인 스낵 컬처입니다.


틱톡은 최근 아시아를 넘어 북미 지역도 사로잡았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틱톡이 유튜브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또 9월에는 미국 내 월간 다운로드 수에서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넘어섰습니다.


틱톡이라는 ‘잿팟’을 터뜨린 곳은 중국 바이트댄스입니다. 틱톡의 인기를 등에 업고 바이트댄스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유니콘’으로 성장했습니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는 87조3000억원으로 전 세계 440개의 유니콘 중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나가던’ 틱톡과 바이트댄스 앞에 최근 악재가 생겼습니다. 미국은 2019년부터 틱톡이 국가 안보와 사생활 침해를 초래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미국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의 톰 코슨 상원의원은 국가정보국에 서한을 보내 틱톡이 안보에 위험한지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이 의심하는 것은 틱톡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중국 정부와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틱톡은 “모든 미국 사용자 데이터는 미국에 저장하고 싱가포르에서 백업하기 때문에 중국 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해왔습니다. 이러한 의혹 때문인지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글로벌 본사를 중국 밖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틱톡의 개인 정보 유출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틱톡이 법적 대리인의 동의 없이 14세 미만 아동 청소년의 개인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입니다.

2019년 10월, 국정 감사에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틱톡 개인 정보 처리 방침 약관에 따르면 동의 없이 자동으로 SIM카드와 IP 주소 기반의 위치 정보가 수집돼 틱톡 이용자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10대 아동 청소년의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통위에 따르면 틱톡의 국내 이용자 수는 36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송 의원의 요청에 따라 틱톡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틱톡에 미칠 파장이 주목됩니다.

기사 출처 : 한경비즈니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글, 카드뉴스 기획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송유리디자인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김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