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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9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석유화학 투자
[한경비즈니스=안옥희 기자] LG화학이 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2월 11일 수요 예측에서 2조3700억원이 몰려 애초 예정 발행 물량 5000억원 대비 4000억원을 증액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만기 3년물 3500억원, 만기 5년물 2500억원, 만기 7년물 500억원, 만기 10년물 2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 1기 10년물을 제외하고 금리는 개별민평금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정 금리는 2월 18일 최종 결정된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투자 재원을 석유화학부문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시설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으로,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공장, 고부가 폴리올레핀(PO) 생산 시설 증설에 투자할 방침이다.

ahnoh05@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4호(2020.02.17 ~ 2020.02.2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