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액체형 감기약의 대명사 판콜에스·판콜에이
-해열·진통 잡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우리 가족 초기 감기 책임지는 동화약품 종합 감기약 ‘판콜’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동화약품의 종합 감기약 ‘판콜’은 1968년 출시된 스테디셀러 브랜드다. 동화약품은 2018년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 2종을 출시하며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판콜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판콜은 50년 이상 소비자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으며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303억원을 기록하며 ‘국민 감기약’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판콜에스’와 ‘판콜에이’는 액체 형태로 흡수가 빨라 초기 감기 증상을 신속히 완화해 준다. 두 제품 모두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함유했다. 콧물·코막힘·재채기·기침·인후통·가래·오한·발열·두통·관절통·근육통 등 대부분의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판콜에스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비충혈 제거 효과가 있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이 함유돼 기침·목감기·몸살감기뿐만 아니라 코감기에도 효과를 보인다.

판콜에이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침을 억제하는 성분인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용 ‘짜 먹는’ 감기약 판콜아이

최근 자녀 건강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감기약 시장에서도 어린이용 감기약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동화약품은 어린이용 해열제 ‘판콜아이 시럽’과 종합 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두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두 제품 모두 1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로 캡슐이나 알약 제형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도 쉽게 짜 먹을 수 있다. 외출이나 여행 시 휴대가 간편한 장점도 있다.

판콜아이 시럽은 해열에 효과적인 ‘덱시부프로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생후 6개월 이상의 소아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판콜아이콜드 시럽은 어린이 종합 감기약이다. 콧물·코막힘·재채기·인후통·기침·가래·오한·발열·두통·관절통·근육통 등 감기의 여러 증상을 완화해 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판콜아이 제품 패키지에는 동화약품의 공식 캐릭터인 ‘동희’와 함께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재미있게 표현돼 있어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더해준다”며 “판콜아이 시럽과 판콜아이콜드 시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0호(2020.03.30 ~ 2020.04.0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