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인물 :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 “버텨 보자는 식 태도 버리고 새 안전망 짜야”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최태원 SK 회장(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잘 버텨 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새로운 안전망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3월 24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SK가 짜 놓은 안전망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3월 25일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한 달 넘도록 재택근무를 하면서 느낀 점이 많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재택근무로 생활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맞은 한 워킹맘을 예로 들면서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데이터를 축적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cwy@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0호(2020.03.30 ~ 2020.04.0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