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대한항공, 전체 직원 70% 대상 6개월 휴업
대한항공이 4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직원 휴업을 시행한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경영 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휴업 조치 역시 자구 노력의 일환이다. 국내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대상이고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이 모두 휴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전체 인원의 70%가 넘는 수준이다.

정부가 항공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한 뒤 항공사가 유급 휴직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위클리 이슈=기업 기사 인덱스]
-삼성전자, 코로나19에도 반도체 호조로 실적 선방
-두산그룹, ‘알짜’ 두산솔루스 매각…두산중공업 살리기
-LG전자, 신가전 효과에 1분기 ‘깜짝 실적’
-대한항공, 전체 직원 70% 대상 6개월 휴업
-롯데·신라면세점, ‘임차료 부담’…인천공항 면세사업권 포기
-한샘, 3년 만에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해체 인력 첫 해외 파견
-한국전력공사, 한전공대 법인 설립 허가 받아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2호(2020.04.13 ~ 2020.04.1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