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CEO24시]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주유소를 혁신 거점으로…드론 배송 ‘첫선’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드론 배송’을 포함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제주도 무수천주유소에서 6월 8일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GS칼텍스가 주유소를 드론 배송 거점으로 활용함에 따라 향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이 GS25의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주유소 인근의 GS25 편의점 상품을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해 목적지에 배달한다.

또 기존 유통 인프라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에 생수 도시락 식재료 등 생활용품과 안전 상비 의약품 등 구호 물품을 신속히 배송할 수 있게 돼 물류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세홍 사장은 “주유소는 물류 차량의 진입이 용이하고 물건 적재 공간이 충분할 뿐만 아니라 전국에 분포돼 있어 물류 거점화에 적합하다”며 “드론 배송을 비롯해 향후 주유소를 활용한 다양한 물류 서비스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wllin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1호(2020.06.13 ~ 2020.06.1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