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시대 주목 받는 혁신 보험 상품 10선 = 삼성화재]-업계 최초 24시간 디지털 영업 지원 시스템 구축
[편집자 주= 보험업계에 ‘인슈어테크’가 본격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우리의 금융 라이프를 똑똑하게 만들어 줄 국내 대표 보험사 10개 기업의 ‘인슈어테크 혁신’을 소개한다.]
삼성화재, 언제 어디서나 원스톱 업무 처리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삼성화재는 언택트(비대면) 시대 디지털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PC와 태블릿 기능이 합쳐진 갤럭시 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 컨설팅부터 계약 체결, 관리까지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영업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 시스템은 업계에서 최초로 작년 8월부터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24시간 컨설팅과 보험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에는 평일 9시부터 6시까지인 업무 시간에만 보험 가입이 가능했지만 일과 중에 시간이 내기 어려운 고객이라면 평일 저녁이나 주말이라도 담당 리스크컨설턴트(RC)와 약속을 잡고 직접 만나 그 자리에서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의 차별화된 컨설팅 시스템을 활용해 현재 보험 가입 내역을 한눈에 살펴보고 부족한 보장을 확인한 후 고객이 필요한 내용을 보완한 플랜으로 전자 서명을 통한 보험 계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전자 서명을 완료한 후 1회 보험료가 입금되면 자동으로 보험 가입이 완료된다. 기존에는 평일 업무 시간 이후나 주말에 보험에 가입할 경우 가입이 완료되려면 평일 업무 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 이후 RC를 다시 만나 청약 서류와 증권을 실물로 전달받아야 해 보험 계약 즉시 받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제는 24시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영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가입 즉시 다운로드하여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대부분의 직장인은 업무 시간에 시간을 내 컨설팅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퇴근 이후나 주말 등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충분한 상품 설명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1호(2020.06.13 ~ 2020.06.1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