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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팀 코리아’ 발족, “2025년까지 하늘을 나는 자동차 만든다”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2025년까지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드론 택시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도심 항공 교통 분야 40여 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는 ‘도심 항공 교통 민·관 협의체(UAM 팀 코리아)’를 발족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UAM 팀 코리아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형 도심 항공 교통(K-UAM)의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한 협의체로, 국토부 제2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현대차·한화시스템·대한항공·SK텔레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민간 기업이 참여한다.

항공우주연구원·항공안전기술원·지방자치단체·학계 등도 함께한다.

도심 항공 교통은 공항과 공항을 잇던 항공의 영역을 도심 내로 확장하고 기체 제작 분야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 첨단 산업이다.

UAM 팀 코리아는 앞으로 지역별 소음·기상·통신 환경 등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간에 대한 복합 정보를 쌓아 갈 예정이다. 또 업계가 건의하는 전문 인력 양성 방향에 맞춰 학계에서 마련한 전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인적 기반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부는 2025년 상용화에 앞서 2024년까지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 사업 ‘K-UAM 그랜드 챌린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3호(2020.06.27 ~ 2020.07.0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