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확산되면서 덤벨 경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헬스·홈트레이닝·요가 등 각종 스포츠를 비롯해 운동을 보조하는 식품과 운동화·운동복 등 관련 사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식음료업계에 덤벨 경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글로벌인사이트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2.3%로 고성장하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도 2017년 약 13조원에서 2025년 32조8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올해 1~6월 단백질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이마트는 풀무원다논의 고단백 발효 요구르트 ‘오이코스’를 단독으로 출시했다. 오리온은 중국 내 덤벨 경제 트렌드에 힘입어 최근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를 론칭하고 단백질 바와 에너지 바 제품의 중국 법인 현지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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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9호(2020.08.08 ~ 2020.08.1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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