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는 8월 18일 게이츠 창립자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 내용을 보면 게이츠 창립자는 “2021년 말까지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대량 생산될 것”이라며 “전 세계 인구의 상당수가 접종을 통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신이 나오기까지 수백만 명이 더 사망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를 하기도 했다.
특히 게이츠 창립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발도상국의 의료·경제 시스템이 붕괴될 것을 우려했다. 그는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사망자 대부분이 바이러스 감염보다 취약한 의료 시스템과 경제 등 간접적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를 위해 게이츠 창립자는 빈곤국을 위해 부유한 국가들이 백신을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이츠 창업자는 “이런 조치가 궁극적으로 빈곤국이 또 다른 코로나19 진원이 되는 것을 막고 대유행을 멈추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의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8월 초 미국의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을 언급하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CNN
애플, 시총 2조 달러 돌파
애플이 8월 19일 시가총액 2조 달러(약 2350조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장중 1.4% 오른 468.6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2조 달러 기준선인 467.77달러를 넘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뉴욕 증시에서 둘째로 시총 2조 달러를 달성한 기업이 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최초로 장중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CNBC
브라질·인도·남아공, 경제 회복 가장 어려워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회복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전망됐다고 CNBC가 8월 19일 보도했다. 영국 컨설팅업체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가 공개한 ‘국가별 회복능력지수’에 따르면 이들 세 국가는 지배 구조의 근본적인 문제와 기관들의 대응력 취약으로 인해 다른 G20 국가들보다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조사됐다.
◆AFP통신
남아시아, 홍수로 1300명 넘게 사망
남아시아가 코로나19에 홍수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8월 20일자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인도·네팔·방글라데시 등을 강타한 홍수로 1300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닛케이신문
도요타,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철수
도요타가 미국에서 인기가 없는 소형차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는 소형차 ‘야리스’의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현지 수요가 많은 대형 차량 판매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
독일, ‘견주 산책법’ 추진에 논란
독일 정부가 견주들이 모든 개를 하루에 두 차례 이상 산책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반려견을 장기간 사슬에 묶어두거나 종일 혼자 내버려 두는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인데 이로 인한 반대 논란도 거세다. 특히 국민이 키우는 반려견의 산책 시간을 어떻게 일일이 확인할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1호(2020.08.22 ~ 2020.08.28) 기사입니다.]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