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식 시장이 급락하자 삼성전자 주식을 사 모으며 ‘동학개미’로 불렸던 개인 투자자들이 이제는 해외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8월 말까지 국내 투자자의 외화 주식 결제 대금(매수+매도액)은 약 124조원(149억 달러)에 이르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서학개미는 해외 주식 가운데 미국 증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종목은 미국 대형 기술주 모임인 ‘MAGAT(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아마존·테슬라)’로 불린다. 8월 28일 기준 국내 투자자가 가진 테슬라 주식 규모는 36억7140만 달러로, 테슬라 전체 시가총액(4124억9300만 달러)의 약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동학개미#해외주식서학개미#테슬라대주주된서학개미 hawllinf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3호(2020.09.07 ~ 2020.09.1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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