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9월 초등학교 수학 교육에 AI 도입...학생 수준 분석해 콘텐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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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AI가 학교 교육 과정에 전면 등장했다. 관련 교과목도 신설된다. 교육부는 9월 14일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AI 활용 수학 학습 프로그램인 ‘똑똑! 수학탐험대’를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똑똑! 수학탐험대는 교육 과정과 교과서를 기반으로 설계한 수학 학습 과제를 학생들이 학습하면 그 결과를 AI로 분석해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에 맞게 수학 문제를 게임 형식으로 제공하고 학생 개인별 학습 시간과 평가 결과 등을 수집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결손을 예측한 후 이를 보완할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세계 16개국에 있는 총 34개 한국 학교에도 수학탐험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에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 수학’을 고교 진로 선택 과목으로 신설한다.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5호(2020.09.19 ~ 2020.09.2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