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만 7개, 수주실적 2조 4000억원 돌파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롯데건설이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1999년 업계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을 내놓으며 주거문화를 선도해 온 롯데건설은 2019년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 EL)’까지 선보이며 고급 주거문화의 품격 한층 더 높였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액 2조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주택 사업 강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 고품격 브랜드 아파트 시대 선도한 ‘롯데캐슬’
롯데건설, 주거문화 선도하며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떠올라
롯데건설은 1999년 2월 서울 서초동에 선보인 ‘롯데캐슬84’ 분양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로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를 선보였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신조와 함께 ‘성(城)’이 갖는 이미지를 주택으로 확대 적용한 롯데캐슬 아파트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히트’하며 고급 아파트 브랜드 문화를 이끌었다.

특히 도시형 고급 아파트를 기본 콘셉트로 최고의 마감재와 호텔 건설의 노하우를 아파트 시공에 접목해 차별화를 기해, 누구나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거주 공간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9년에는 리뉴얼된 디자인 '롯데캐슬 3.0'을 선보여 기존의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이미지에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강남권 대표 재건축인 서초구 반포우성 아파트와 강남구 대치2지구 2개 단지 분양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2020년에는 입주민 대상 무상 서비스인 '캐슬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실시하던 침구, 욕실 등 가구 내 청소와 엘리베이터홀, 주차장 등 공용 청소뿐만 아니라 조경 유지·관리, 나눔 및 배움 캠페인, 방역 등으로 제공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문화를 반영한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주거공간 '아지트(AZIT) 3.0'를 선보였다.

롯데건설은 위생, 안전,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내안전, 알찬수납, 맞춤상품, 인테리어스타일 4가지 측면에서 단위세대 콘셉트를 적용했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단순한 주택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고객 요구 변화에 대응하는 '종합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변모해 고객 생활 전반의 편의와 품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 도시정비사업 성과 내며 ‘업계 최상위 자리매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고급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두드러지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1602억원)을 시작으로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 △갈현1구역 재개발(9255억원)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1971억원) △대전 가오동2구역 재건축(2016억원) △대구 명륜 재개발(1813억원) △이촌동 현대아파트(2728억원) 리모델링까지 수주했다.

총 수주액 2조4415억원을 돌파하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에서 현대건설 다음으로 2위에 올랐다. 최근 3년간 롯데건설의 연간 정비사업 수주액은 △2017년 1조8511억원 △2018년 1조5262억원 △2019년 1조2038억원이었다.

이처럼 롯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업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롯데건설을 경험해 본 조합원 및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기반으로 사업의 성공 파트너로서 꾸준히 선택을 받아 온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건설은 올해 목표로 22개 사업장에서 2만 2766가구의 주택 공급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분양 일정 변동이 잦았다.

이런 악조건 상황에도 불구하고 롯데건설은 10월 현재 시점 전국 18개 사업장에서 약 1만3000여 세대 분양을 완료했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는 “롯데건설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하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말했다.

cw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