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기업]
카카오뱅크, 미국 사모펀드에서 4000억원 투자 유치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카카오뱅크가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4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미국 TPG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10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투자 유치 안건을 통과시켰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한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 IPO) 형식으로 신규 자금을 받는다. TPG의 투자 금액은 3000억~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가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해 지분 약 5%를 확보할 계획이다. TPG는 2017년에도 카카오모빌리티에 5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카카오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1호(2020.10.31 ~ 2020.11.0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