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1304호 (2020년 11월 25일)

화우, 금감원 출신 대거 영입 금융 전문성 강화…코로나19에도 성장세

기사입력 2020.11.23 오후 05:34


[커버스토리=‘2020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
-DLF·DSL 사건 자문 독점…삼성 합병,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등 굵직한 사건 담당 

화우, 금감원 출신 대거 영입 금융 전문성 강화…코로나19에도 성장세
법무법인 화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도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강점으로 주목 받아 온 공정 거래·조세·지식재산권·노동에 이어 금융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화우는 최근 발생한 파생결합펀드(DLF)·파생결합증권(DLS) 사건의 자문과 소송을 거의 독점하다시피했다. 이숭희·강영호 변호사의 총괄하에 금융감독원에서 실무 경력을 쌓은 이주용·정현석·허환준 변호사 등이 화우 금융그룹을 이끌며 다양한 형태의 금융 규제 분쟁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 금융감독원 출신인 제옥평(연수원 38기)·연승재(연수원 38기)·최종열(연수원 38기)·최용호(연수원 39기) 변호사가 맹활약하면서 ‘금융 규제 분야의 강자’로 평가 받고 있다. 

공정 거래 분야에서는 굵직한 사건을 맡으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최근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기소한 삼성 합병 의혹 사건,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인보사 관련 종합적 법적 대응,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퀄컴과 공정거래위원회의 1조원대 과징금 처분 불복 행정 소송 대리, 빗썸 등 해킹 관련 집단 소송(승소) 등에서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국제 분야에서는 부산저축은행의 파산관재인인 예금보험공사가 랜드마크월드와이드 등이 제기한 캄보디아 부동산 개발 회사 ‘월드시티’의 주식 양도 소송에서 화우가 캄보디아 로펌과 협력해 승소했다. 본소송에서 지면 부산저축은행의 파산으로 한국에서 수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부산저축은행에 공적 자금을 투입한 정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끝내 승소해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채권 회수에 대한 희망을 높일 수 있었다. 

지식재산권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내고 있다. SK와 LG의 2차 배터리 분쟁 사건에서 SK 측을 대리하고 있고 메디톡스 관련 제조 판매 중지 명령과 품목 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집행 정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메디톡스를 대리해 두 건 모두 집행 정지를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노동 분야는 최근 형사대응그룹과 협력해 자동차 회사의 불법 파견 분쟁 민사 사건에서 최초로 승소하는 등 노동·형사 분야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개척했다. 


◆노동·형사 분야로 블루오션 개척




오랫동안 전문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인력이 곧 화우의 경쟁력이다. 2003년 출범한 화우는 국내외 변호사·회계사·세무사·변리사 등 500여 명의 전문 인력들이 10개 그룹과 25개 전문팀으로 구성돼 있다. 자문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변호사들과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외교부·국세청·관세청·방위사업청 등에서 근무한 고문과 전문 위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송무 분야는 판검사 출신과 15년 이상 경력의 전문 변호사가 다수 포함된 국내 최고 수준의 송무 그룹을 이루고 있다. 형사 분야에서는 대구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공안1부장검사를 지낸 김재옥 변호사, 창원지방검찰청 공안부장검사, 대검찰청에서 검찰연구관(공안)을 지낸 이문성 변호사,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과 대검찰청 공안3과장을 지낸 김영기 변호사를 잇달아 영입해 금융·공안·노동·선거법 관련 분야를 더욱 강화했다. 

화우는 올해 입법이 예고된 집단 소송제 제정안과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 도입, 다중 대표 소송 제도 도입 등 상법개정안 시행에 따른 신규 자문이나 송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정부 규제 강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산업계 변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화우는 공정위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불공정 행위 조사와 제재를 강화하고 검찰 특수부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부정 경쟁, 영업 비밀 침해, 사모펀드 등 증권 관련 불공정 거래, 조세 포탈 등의 형사 분야 사건 또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화우 측은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을 영입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고 내년에도 각 분야 최고의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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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10년 만에 한국 10위 로펌으로 고속 성장[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4호(2020.11.23 ~ 2020.11.2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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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11-25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