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포스코, 친환경 청정 설비로 미세먼지 줄인다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포스코가 질소 산화물(NOX)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는 청정 설비를 가동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11월 10일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결기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 선택적 촉매 환원) 설비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질소 산화물은 공기 중에서 수증기·오존 등과 화학 반응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 오염 물질이다. SCR 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 가스에 포함된 질소 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분해하는 청정 설비다. 이번 SCR 준공으로 소결 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 산화물은 SCR 설치 전 140~160ppm에서 최대 80% 저감된 30~40ppm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3호(2020.11.16 ~ 2020.11.2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