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인물]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첫 부사장급 외국인 임원으로 영입
현대모비스는 볼보와 보쉬 등에서 구매·영업 분야 최고위 임원으로 활약했던 악셀 마슈카 부사장을 글로벌 영업총괄로 임명했다고 11월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R&D) 이외의 분야에서 외국인 임원을 영입한 것은 처음이다. 부사장 직급으로 외국인 임원을 뽑은 첫 사례이기도 하다.

마슈카 부사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대 출신이다. 볼보 구매총괄과 보쉬·콘티넨탈·발레오 등 글로벌 부품업체 영업총괄 등을 역임하며 매출과 수주를 견인한 영업 전략가다. 현대모비스는 마슈카 부사장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슈카 부사장이 북미와 유럽, 중국 완성차 업체에서 핵심 부품을 수주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4호(2020.11.23 ~ 2020.11.2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