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팀 미션영상 시청 △활동 영상 시청 △깃발 반납 △우수팀 시상식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응원 메시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인 우수팀 미션 영상 시청에서는 서포터즈들이 제작한 ‘골목워터’, ‘나혼자(K-water)산다’ 등 재치 있는 영상이 송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은 서포터즈들이 직접 제작한 수준급의 홍보영상과 연기 실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5개월간의 뜨거운 활동을 정리한 영상을 시청하며 서포터즈들은 아쉬움을 전했다. 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이번 14기 서포터즈는 7월부터 5개월간 165개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14기 서포터즈가 제작한 영상들은 총 12만50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포터즈 대표로 행사에 참여한 한강유역 물류센터팀 박종원, 낙동강유역 물의숲 안보영 서포터즈가 활동의 마무리를 뜻하는 깃발을 반납하면서 아쉽게 5개월간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
이날 영예의 대상팀인 낙동강 권역의 ‘물의숲’팀, 안보영(경북대 3), 안보민(경북대 3), 이선주(영남대 3), 강지원(영남대 3) 서포터즈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4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금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11팀에게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예년과 다른 온라인 활동으로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학생활 역시 변화가 많겠지만 긍정적인 마인드와 용기 있는 자세로 알차게 보내기를 바란다”며 “서포터즈 여러분에게는 K-water가 항상 열려있으니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며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안보영 물의숲 팀장은 “대상은 활동 중 적극적이고 열정적이었던 팀원들 덕분에 얻을 수 있었던 선물이다. 나 자신도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K-water 서포터즈를 통해 얻은 소중한 인연들은 앞으로도 이어가려고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07년에 첫 활동을 시작한 K-water 서포터즈는 물의 소중함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물 관리 사업을 알리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적인 국민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발된 14기 서포터즈는 온택트 활동을 중심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국민들에게 K-water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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