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인물]
바이든 취임식 초청…주목 받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美 정계 인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021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김 회장의 미국 정계 인맥이 주목받고 있다.

하림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바이든 당선인 측근인 크리스 쿤스 민주당 델라웨어 주 상원의원으로부터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 받았다. 김 회장은 2011년 미국 델라웨어 주 닭고기 가공 업체인 ‘엘런 패밀리푸드’를 인수해 자회사로 둔 바 있다.

하림이 미국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델라웨어주 주지사가 김 회장을 영빈관에 초청하고 2012년에는 주지사 일행이 직접 방한해 한국 하림 본사를 방문한 적도 있다. 이때부터 델라웨어 주 출신 정치인들과 김 회장의 인연이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그룹은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 등으로 취임식 형태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고 김 회장도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ㅣ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7호(2020.12.14 ~ 2020.12.2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