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캘린더 8월 24~ 30일

브라질,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24일 월요일
APEC 제3차 고위 관리 회의 및 산하 회의(~9월 8일)
한국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7월 백화점 및 마트 매출
유럽 8월 구매자관리지수(PMI) 제조업
8월 PMI 비제조업

25일 화요일
한국 2분기 중 가계 신용
미국 6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6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케이스실러 (S&P/CS) 주택가격지수
7월 신규 주택 매매
8월 소비자기대지수
중국 8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26일 수요일
한국 8월 소비자 동향 조사
미국 7월 내구재 주문
<실적 발표> 샘소나이트
27일 목요일
한국 7월중 금융회사 가중평균 금리
미국 잭슨홀 미팅(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2분기 국내총생산(GDP)
2분기 개인 소비
7월 미결 주택 매매

28일 금요일
미국 7월 개인 소득
8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
중국 7월 선행지수
유럽 8월 경기기대지수
8월 소비자기대지수
<실적 발표> 에르메스
일본 7월 실업률, 소비자물가지수(CPI)

29일 토요일
한국
주택용 전기요금 인하(~9월)
30일 일요일
한국 인터넷 은행 신청 접수

주 : 1.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자료 :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브라질,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브라질,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브라질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재정 건전화를 위해 긴축에 고삐를 죄면서 공공투자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민간투자도 감소하면서 경기 회복을 위한 동력을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공·민간투자 위축이 브라질 경제를 침체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18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올해 1~7월 정부 발주 인프라 공사 계약과 기계 장비 구매 등 공공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따지면 올해 1~7월 공공투자는 208억 헤알(약 7조611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엔 331억 헤알(약 11조2367억 원)이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전날 발표한 주례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마이너스 2.01%와 마이너스 0.15%다. 이 전망이 맞으면 브라질 경제는 1930~1931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9.32%다. 브라질 당국이 설정한 억제 상한선 6.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기준 금리는 현재의 14.25%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헤알화 가치는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 전망치는 올해 달러당 3.48헤알, 내년엔 달러당 3.60헤알이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