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서 출발…

과일 껍질로 만든 ‘착한’ 가죽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서 출발…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과일 껍질로 만든 ‘착한’ 가죽
한 해 동안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은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로테르담의 대학생 6명은 어느 셰프의 요리 기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음식물 쓰레기를 ‘과일 가죽(Fruitleather)’으로 재탄생시켰다. 과일 가죽은 버려지는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만들어진다. 과일 가죽의 재질은 동물 가죽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강도와 내구성 역시 좋은 편이다. 제품에 따라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조합할 수 있다. 실제로 망고를 활용해 핸드백을 만들었고 BMW나 포르쉐 같은 자동차 회사들도 차 시트를 과일 가죽으로 만들 것을 고려하고 있다. 과일 가죽 덕분에 음식물 쓰레기가 새로운 자원이 됐다.
www.fruitleather-rotterdam.com

종이로 된 스마트폰 영사기
[미국]
과일 껍질로 만든 ‘착한’ 가죽
자신이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영화관 분위기를 낼 수 있다면? 이제 ‘조립형 스마트폰 영사기(DIY Smartphone Projector)’와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스크린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조립형 스마트폰 영사기는 가벼운 종이 재질로 만들어졌고 전원 장치가 추가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사용하기 편리하다. 영사기 크기는 가로세로 7cm이며 스크린 크기는 스마트폰 화면의 8배 정도다. 어두운 공간과 화면을 투사할 곳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조립은 안내문에 따라 간단히 할 수 있고 가격은 약 32달러다.
www.vat19.com

반지 위에 맛있는 디저트를
[이탈리아]
과일 껍질로 만든 ‘착한’ 가죽
이제는 음식도 예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한 공방은 3D 프린터로 링을 만든 후 그 위에 음식을 덧붙여 ‘레이저 컷 반지(Laser Cut Ring)’를 만들었다. 링 위에는 케이크·과일·사탕 등 다양한 디저트가 덧붙여졌고 각자 취향에 따라 무엇을 덧붙일지 선택할 수 있다. 레이저 컷 반지 위에 덧붙여진 디저트는 감상 후 시식할 수 있다. 앞으로는 핑거 푸드를 준비할 때 레이저 컷 반지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미각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심미적 즐거움까지 제공할 수 있다.
www.tourdefork.net

간편한 코골이 방지 장치
[미국]
과일 껍질로 만든 ‘착한’ 가죽
본인의 코골이 소리 때문에 혹은 옆 사람의 코골이 소리 때문에 잠 못 드는 밤을 보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코에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에어링(Airing)’과 함께라면 고요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에어링은 호스나 마스크 장치가 없기 때문에 편안하게 착용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기존의 코골이 치료 장치는 착용감이 불편해 사람들이 사용하기 꺼렸다. 하지만 에어링은 코 부분에만 착용하기 때문에 불편감이 적다. 게다가 일회용이기 때문에 매번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에어링은 모든 사람들에게 숙면을 선물할 것이다.
www.indiegogo.com


강여름 인턴기자 summe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