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직접 배워 취재…고달픈 취준생은 1995년에도 여전

한경비즈니스가 창간된 이후 약 20년 동안 소개된 기사들 중 별난 소재를 다룬 기사도 여럿 있었다. 보는 사람의 얼굴이 화끈거리는 섹스 산업에서부터 컴맹을 위한 컴퓨터 강좌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강산이 두 번 변할 20년 전으로 돌아가 한경비즈니스 창간 초기인 1990년대의 기사들을 중심으로 되돌아봤다.
‘춤’부터 ‘성(性)’까지…톡톡 튀는 내용 수두룩
1995년 12월 12일 한경비즈니스가 창간됐다. 같은 해 8월 한국경제신문사의 한경비즈니스국으로 출범했고 창간호를 내기까지 4개월 동안 편집·디자인·교열·광고 등 각 분야에서 일할 인력을 충원했다. 제호와 매거진 콘셉트를 잡느라 연일 야근을 불사했다. 1999년 12월 구독자 5만 명을 넘어서며 주목 받았고 2003년 2월 국내 주간지 사상 최초로 한국에이비시협회(KABC:한국신문·잡지부수공협회) 부수 인증을 받았다.
‘춤’부터 ‘성(性)’까지…톡톡 튀는 내용 수두룩
창간 당시 한경비즈니스의 취재·편집부는 취재기자 9명, 해외 특파원 4명으로 이뤄져 있었다. 1호의 분량은 136쪽으로, 한 권의 가격은 2500원이었다.

첫 호를 장식한 커버스토리는 ‘당신의 회사는 몇 살인가’로, 국내 상장 기업 564개의 연령 지표를 분석했다. 회사의 활력·안전성·성장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의 연령을 평가한 방식은 한경비즈니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녔다.

창간 멤버였던 손희식 한국경제매거진 이사는 “국내의 기존 매거진과 차별화하기 위해 커버스토리를 7~8쪽이 아닌 30쪽 분량으로 늘려 집중적으로 취재했다”며 “창간호 커버스토리를 결정한 뒤 엄선된 콘텐츠로 채우기 위해 한 달 동안 밀착 취재에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1000개의 커버스토리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이색적인 소재가 있기 마련이다. 표지부터 독자들의 시선을 붙드는 데 일조했던 ‘별난 커버스토리’를 살펴본다.


부적·굿을 권하는 무속인은 의심하라
1997년 79호의 커버스토리는 총 1000개의 커버스토리 중 가장 파격적일 것이다. “대폭발! 섹스산업”이라는 이름부터 남다르다. ‘성’을 하나의 산업으로 보고 정면으로 접근해 기자들이 96일 동안 현장 취재를 진행했다. 이때 추정된 매춘 시장의 규모는 4조 원 정도였으며 성인 용품 숍, 비디오방, 외설 연극, 러브호텔, 성인 잡지, 섹스 관광, 섹시 마케팅 등으로 상세히 나눠 취재했다.
‘춤’부터 ‘성(性)’까지…톡톡 튀는 내용 수두룩
기사의 내용처럼 사진 역시 노출한 여성의 신체나 성인 용품 등을 어설프게 가리지 않고 여과 없이 내보내 오히려 성의 상품화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줬다. 이 커버스토리를 접한 후 대구의 30대 독자는 “밀착 취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심도 있는 기사”라며 “섹스 산업이라는 용어 자체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이 산업의 생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의견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러한 성 관련 콘텐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00년대까지 수영복이나 속옷 관련 사진, 예술성 있는 누드 사진 등으로 이어졌다.

보통 경제지라고 하면 기업·금융·증권·부동산 등 정형화된 분야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1990년대 한경비즈니스의 커버스토리를 살펴보면 이러한 틀을 벗어나 다양한 산업을 다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춤 산업’이다.

1996년 50호의 커버스토리는 ‘댄스비즈니스 차차차’였다. 춤바람이나 불법 무도장 등 부정적인 이미지 대신 신세대들이 건전하게 즐기는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봤다. 기사에 따르면 당시 전국 1000여 개의 춤 학원에서 200만 명이 수강하며 연 2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커버스토리를 구성한 기사들을 보면 각 대학에서 춤 관련 교양 수업이 편성됐다는 기사와 함께 국내 가요계가 댄스곡에 너무 집중해 이른바 ‘영양실조’ 상태라는 기사도 실렸다. 이는 오늘날 가요계에 대한 여론의 일침과도 유사하다. 또 해외에서 성공한 한국 춤꾼들과 비즈니스맨을 위한 춤 강좌까지 춤 산업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춤 산업 커버스토리에 얽힌 뒷이야기도 있다. 당시 직접 춤 산업을 취재했던 김상헌 한경비즈니스 편집장은 “춤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취재하기 위해 일부러 춤을 직접 배웠다”며 “3개월간 볼룸댄스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커버스토리를 완성하고 나니 나중에 다른 매체에서 춤 관련 콘텐츠로 외고를 부탁해 왔다”고 말했다. 이색 기사를 취재하는 기자의 숨은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한경비즈니스에서 다룬 또 다른 산업은 ‘점 산업’이다. 1997년 93호의 커버스토리는 ‘占입가경 占산업’이다. 점에 대해 산업으로 규정하고 정면으로 다룬 것은 새로운 시도였다. 당시 1년간 사주에 대한 감정가로 사용되는 돈이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측됐다. 부적이나 굿을 무작정 권하는 점술인은 일단 의심부터 해보라는 조언과 함께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사망이 그녀의 사주를 봤을 때 예견된 일이었다는 내용도 함께 실렸다.

정치인과 국내 30대 그룹 총수 대부분이 점을 본다는 내용의 기사부터 명리학이 무엇인가, ‘신 내림’은 실제로 있는 것인가 등 눈길을 끄는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특히 기자 출신 역술인 한정희 씨의 인터뷰와 보통 ‘무당’으로 불리는 무속인 김민정 씨의 인터뷰로 생생함을 더했다.

1997년 99호의 커버스토리는 ‘기 산업’이 장식했다. ‘氣산업, 운기조식 중’을 통해 ‘기’라는 개념이 단순히 수련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좋은 기가 들어 있다는 기 상품은 월매출 20억 원을 벌어들이고 단학선원·국선도 등 50개 파의 수련 단체에서는 100만 명이 수련에 매진했다. 기와 경영을 접목해 권위주의를 버리고 사원의 ‘기’를 살려 줘야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루기도 했다. 심지어 정·재계 유명 인사들이 기체조를 통해 심신 피로를 해결한다는 건강 비법을 일러주는 내용도 담았다. 기와 현대과학을 접목해 기가 미신·허구라는 편견을 버리고 과학적으로 연구에 임해야 한다는 기사로 마무리했다.

1996년 4월 30일자 한경비즈니스 21호의 커버스토리는 ‘컴맹을 위한 인터넷 ABC’였다. ‘천지개벽’이라고 기사에서 지칭하고 있을 만큼 컴퓨터가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에서 이를 활용할 줄 모르는 컴맹들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다.

‘인간은 태초부터 컴맹이었다’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컴퓨터의 구입부터 인터넷의 사용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컴퓨터 화면을 그대로 사진처럼 기사에 실어 어떤 버튼을 어느 순서대로 눌러야 하는지도 가르쳐 준다. 월드와이드웹, 유닉스, 텔넷, 파일 전송 등 인터넷 관련 용어에 대한 설명도 커버스토리에 포함돼 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컴맹이 아직 많은 상황에서 한화그룹·삼성그룹 등이 앞장서 사내 인트라넷을 구축한다는 기사는 눈여겨볼 만하다.

한경비즈니스는 일반적인 경제 지면에서 쉽게 다루기 불편할 수 있는 소재를 정면으로 다루기도 했다. 1998년 118호의 커버스토리는 ‘다단계를 알고 싶다’로, 내용 면에서 볼 때 2015년 현재 다단계가 궁금한 사람이 읽어봐도 손색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직자들에게 매력적인 탈출구로 보이지만 교묘하게 돈을 갈취하는 불법 다단계 판매, 이른바 ‘피라미드’가 문제라는 점을 확실히 지적했다. 다단계의 판매 구조부터 국내 다단계 업체의 현황, 직접 돈을 번 사람들의 인터뷰뿐만 아니라 불법 피라미드에 발을 담가 피해를 본 사례들도 적나라하게 명시했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연재했던 이색 코너들
2015년 한경비즈니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 1990년대에는 있었던 코너들의 소개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던 코너들이다.

‘성속의 경제사’는 정화담(필명) 씨가 매주 담당했던 코너다. 창간호부터 1999년 209호까지 약 4년을 연재했다. 창세기의 아담·이브와 관련된 혼외정사부터 로마의 대중목욕탕 문화, 현대의 성 문화까지 성에 대해 다루면서 동시에 역사부터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녹여내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로마에 대해 오래 다뤘는데 당시 로마의 성 풍속뿐만 아니라 황제의 뒷이야기들까지 풍부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비즈니스 풍수’는 김대은 대한풍수지리학회 회장이 창간호부터 1996년 31호까지 연재했던 코너다. 경영·경제 분야에 풍수지리학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이론을 나열한 게 아니라 김 회장이 직접 풍수지리학적으로 해결한 일들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일례로 “서북쪽 화장실·출입문 피해라”는 칼럼에서는 자살한 여성의 예를 들며 서북쪽에 화장실이나 출입문을 만들면 천기가 새어 나가기 때문에 기업은 패망하고 가정은 파탄난다는 등 직접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독자편지’ 역시 사랑 받았던 코너다. 매주 독자들의 투고를 받아 선정된 내용을 200자 내외로 실었다. 전국에서 다양한 연령층·직업의 독자들이 갖가지 의견을 보내왔다. 한 예로 서울의 30대 회사원은 “보증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 달라”고 편지를 보내 오기도 했다. 이렇게 채택된 독자들의 의견은 실제로 취재 아이템으로 선정되기도 하고 한경비즈니스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춤’부터 ‘성(性)’까지…톡톡 튀는 내용 수두룩
1호부터 1000호까지, 2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정치·사회·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그러나 뜻밖에 변하지 않은 상황들도 있다. 과거의 관심사가 현재의 관심사이고 과거의 고민거리가 현재의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창간호의 심층 취재 코너에 실린 ‘평가 잣대 애매, 고달픈 취업준비생’이라는 기사는 1995년의 취업준비생이 현 취업준비생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시 기업체 입사 시험에서 필기시험이 사라지고 서류·면접 전형이 생기면서 “학점과 토익 점수를 더 받으려고 대학생들이 안달”이 났다. 대학 성적, 외국어 능력, 면접 점수가 시험의 당락을 결정하는 ‘3대 요소’가 돼 과거에 통과의례 정도로 생각됐던 면접 전형이 사회로 통하는 마지막 관문이 됐다는 내용이다.

활동성·창의력·친화력을 보겠다는 기업으로선 ‘모호하다’면서 토익 학원에 몰리고 대학교에서 재수강을 신청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모습이 현재와 닮아 있다. “적성이든 뭐든 따질 계제가 아닙니다. 어떻게든 들어가야 하는 거지요”라고 답하는 당시 취업준비생의 말은 현 상황에도 해당된다.

‘아마조네스의 역습’이라는 커버스토리(1997년·69호)에서는 남성들과 경쟁하는 직장 여성들에 대해 다뤘다. 남자와 동등한 업무 수준과 동등한 대우를 바라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으로, 대졸 출신 여성들의 기업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당시 직장 여성들의 고민은 2015년 현재 여성들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인사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당시 인사 담당자의 의견은 오늘날에도 제기되고 있는 주장이다. 또 보육 시설의 부족 등 여러 가지 육아 문제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기사 내용은 직장 여성의 육아 병행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990년대 직장 여성도 육아 고민
한편 1990년대에 미래를 내다본 예측성 기사가 적절하게 맞아떨어진 것도 있다. 1997년 발간된 한경비즈니스 60호에서는 커버스토리로 ‘디지털 경영 혁명’에 대해 취재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인터넷 마케팅에 대해 다룬 기사에서 “2000년 인터넷 상품 거래액 규모를 66억 달러(현재 약 7조 원)로 예상한다”는 내용이 실렸다.

그로부터 약 20년 후인 현재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규모는 약 29조 원이다. 그야말로 초고속 성장이다. 1997년의 물가를 생각해 봐도 예상 이상의 성장이며 당시의 예측이 적절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00호를 돌아보면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컴퓨터는 말 그대로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다. 한경비즈니스는 1997년 108호의 정보통신 코너를 통해 당시 제록스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이 전망한 미래 컴퓨터의 모습을 보도했다.

먼저 컴퓨터 본체는 벽장이나 책장 속에 감춰지고 메모리 용량은 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는 테라바이트급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면 표시 장치는 얇고 가벼우며 주머니나 가방에 넣을 수 있을 것이고 입력 장치는 우수한 기능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가 보급되지만 키보드나 마우스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으로 봤다. 또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가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2015년 현재 인터넷뿐만 아니라 컴퓨터·스마트폰 등 관련 기기의 발달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호부터 1000호까지 20년의 세월을 한경비즈니스는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동안의 행적을 살펴보면 한경비즈니스가 매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지려고 시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색다른 소재들과 다양한 접근 방식, 이색 코너 등은 독자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흔적이다.



돋보기 ‘눈에 쏙쏙’…눈길 끄는 적나라한 헤드라인 많아
1990년대에 발간된 한경비즈니스의 기사들을 보면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독특한 헤드라인이다. 헤드라인은 기사의 내용만큼이나 신중하게 작성해야 한다. 기사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내용을 읽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이색 헤드라인들을 소개해 본다.


‘춤’부터 ‘성(性)’까지…톡톡 튀는 내용 수두룩
3호(1995년 12월 26일) 아내 잘 만나야 ‘A급 사장’ 된다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 500명의 사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를 다룬 기사다. 응답자 중 72.9%가 기업을 경영하는 데 부인의 내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20호(1996년 4월 23일) 금배지=돈?
금배지를 단 15대 국회의원 299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살핀 기사다. 1인당 재산이 평균 33억 원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와 같은 헤드라인을 뒷받침했다. 지역구별 당선자 재산 현황을 표로 작성했다.


‘춤’부터 ‘성(性)’까지…톡톡 튀는 내용 수두룩
22호(1996년 5월 7일) ‘세미나라면 지옥까지도 간다’

심갑보 삼익공업·삼익물산 사장의 인터뷰 기사다. 일명 ‘세미나광’인 심 사장은 참석하는 세미나마다 질문을 꼭 던지는 질문광이기도 하며 세미나를 녹음한 테이프만 2500여 개를 갖고 있었다.







‘춤’부터 ‘성(性)’까지…톡톡 튀는 내용 수두룩
35호(1996년 8월 6알) 대 머리산업 ‘번쩍’

발모 제품, 모발 이식 기술, 가발, 헤어 패션 등 갖가지 머리 산업에 대해 취재한 기사다. 총 15쪽을 할애할 만큼 머리 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상세히 취재했다.






‘춤’부터 ‘성(性)’까지…톡톡 튀는 내용 수두룩
48호(1996년 11월 5일) ‘자기! 내 알통 어때…’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여성보디빌딩 대회를 취재한 기사다. 여성 보디빌더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기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91호(1997년 9월 2일) “돈 먹고 크는 아이들을 잡아라”
어린이와 관련된 유망 프랜차이즈 사업을 소개하는 기사다. 어린이용 의류·용품점이나 전문 사진관 등이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글 이시경 인턴기자 c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