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재판부, 강덕수 STX 전 회장에게 징역 6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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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금융 위기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주력 사업인 조선·해운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공격 경영이 오히려 악재의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또 하나의 샐러리맨 신화가 무너졌다. 강덕수 STX 전 회장이 분식회계와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김종호)는 10월 30일 강 전 회장에게 “자본시장의 신뢰와 투명성을 저해하는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가 강 전 회장의 2조3000억 원대 분식회계 혐의 중 실제 과대 계상으로 인정한 금액은 5841억 원이다. 재판부는 “규모는 줄었지만 분식 내역을 토대로 금융회사 대출을 받은 것은 사기적 부정 거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사건으로 분식회계 장부를 신뢰하고 STX조선해양 주식을 보유했던 소액주주들이 큰 피해를 봤다”며 “금융회사에도 큰 손해를 입힌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강 전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중 679억 원은 유죄, 2743억 원은 무죄로 판단됐다. 분식회계는 대출금과 회사채 발행액을 상환했고 남은 피해액도 담보나 출자 전환 등을 통해 추가로 변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강 전 회장이 이끌던 STX그룹은 불과 지난해 4월 1일까지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재계 순위에서 KT와 두산에 이어 재계 13위에 오른 곳이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그 다음 날인 4월 2일 STX그룹은 주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이 채권단 자율 협약을 신청하며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대기업 평사원으로 출발한 강 전 회장은 2001년 자신이 다니던 회사를 인수해 자산 24조 원의 대기업 그룹으로 키워 내면서 ‘샐러리맨 신화’로 불렸다.


STX그룹, 한때 재계 13위까지 올라
강 전 회장의 이력을 보면 한 편의 드라마다. 경북 선산 출신으로 동대문상고를 나와 명지대를 졸업했고 1973년 평사원으로 쌍용양회에 입사했다. 그러다가 외환위기 때 자신이 몸담고 있던 쌍용중공업을 집을 팔고 사재를 털어 인수했다. 그 후 대동조선과 범양상선을 인수했다.

자신이 만든 엔진을 자신이 만든 배에 얹고 그 배로 해운업에까지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일종의 수직 계열화에 성공한 것이고 해상 왕국을 건설한 것이다.

이처럼 왕성한 인수·합병(M&A)으로 한때 재계에 M&A가 있기만 하면 STX그룹의 이름이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소위 공격 경영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문제는 금융 위기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주력 사업인 조선·해운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공격 경영이 오히려 악재의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집을 팔아 쌍용중공업을 인수, 신화를 썼던 강 전 회장은 지난해 강남의 100억 원대 아파트를 팔고 위기를 벗어나 보려고 했지만 결국 실형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