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균형 기능으로 안정 주행, 최고 시속 16km
인기 만화 ‘드래곤 볼’에서 부르마가 외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기존 오토바이의 절반 크기인 외발 오토바이가 만화가 아닌 현실에서 구현됐다. 미국 라이노모터스가 곧 출시할 라이노는 1인 이동 수단으로 더할 나위가 없다. 작은 사이즈 덕분에 도로가 정체돼도 차량 사이를 빠져나갈 수 있고 보관할 때도 큰 면적을 차지하지 않는다. 라이노는 바퀴가 하나지만 자동 균형 기능으로 두 바퀴 오토바이만큼이나 안정적이다. 세그웨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기울이면 속도가 빨라지고 뒤로 젖히면 제동할 수 있다. 무게는 117kg밖에 나가지 않고 최고 속도는 시간당 16km, 한 번 충전으로 16km를 달릴 수 있다. 가격은 5295달러(556만 원)이며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www.rynomotors.com블루투스 컨트롤 반지 인간은 모든 작업에 손가락을 이용한다. 이런 점에서 손가락에 끼는 반지 모양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웨어핀(wearfin)을 통해 모든 기기를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웨어핀은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로 스마트 기기와 연결한다. 스마트 TV를 리모컨 없이 손가락 움직임으로 채널을 돌리고 볼륨을 높인다. 스마트폰도 역시 기기를 만지지 않고 음악 플레이어를 작동할 수 있다. 자동차 시동, 게임 컨트롤, 프레젠테이션 화면 전환, 카메라 원격 촬영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사전 예약으로 120달러다.
www.wearfin.com
성장 맞춰 변하는 트랜스포머 가구 유아용 가구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대부분이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도트앤드크로스(Dot and Cross)가 제작한 다목적 가구는 출생 후부터 청소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구다. 일단 아기 침대로 사용하던 이 가구는 아이가 크면 앞부분의 격자 칸막이를 떼어내 아이용 소파로 이용할 수 있다. 혹은 아이용 책상이 매트리스를 더해 싱글 침대로도 변환할 수 있다. 도트앤드크로스의 트랜스포머 가구는 지난 9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www.dotandcross.com
그림만 있는 상상력 동화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이매지스토리(Imagistory)는 글이 없고 그림만 있는 동화책이다. 아이패드로 그림책을 보며 아이들은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녹음 기능이 있어 아이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저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언어 능력과 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제작사는 설명한다. iOS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고 풀 버전 구입은 2달러다.
www.imagistory.com
이진원 기자 zin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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