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잡앤조이 1618] 인천하이텍고등학교, 중소기업청 지원 특성화고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
학교연혁
1971 12 27 운봉공업고등학교 설립인가
2009 09 01 건설디자인분야 특성화고 승인․지정
2010 03 01 특성화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건설디자인 분야)
2011 09 01 제14대 허 훈 교장 취임
2012 07 16 인천하이텍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2013 03 25 중소기업청 지원 특성화고 육성사업 대상학교 선정


주소 인천광역시 남구 석정로 165
연락처
032-764-7031
홈페이지 iht.icehs.kr
설립구분
공립
계열 공업
남녀구분
남고
[하이틴 잡앤조이 1618] 인천하이텍고등학교, 중소기업청 지원 특성화고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
인천하이텍고등학교는 인성이 바로 잡힌 인재가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다양한 ‘휴머니즘 인성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토대로 배려심, 공동체 의식, 예절을 갖춘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들은 직접 등하굣길 학생 생활지도를 실시하고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학습 의욕이 낮고 기본 생활태도가 잘 정립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성향과 특성에 맞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도하고 있다.

바른 기본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배꼽인사하기, 고운 말 쓰기,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기, 정직하게 말하기 등 기본적인 습관 준수를 위한 지도를 실시한다. 또 교사 상호 간에 경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서로 배려하고 예의를 갖추는 인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상담활동인 ‘Wee Class’도 확대·실시하고 있다. 재입학생과 전입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심리검사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결석생과 중도 탈락생을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무결석 학급에는 시상을 하여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부여한다. 특히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다.

인천하이텍고는 ‘학과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전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학교 및 학과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갖게 하며 교사와 학생, 선배와 후배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여 학교생활에 대한 즐거움과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기회다. 신입생들에게는 빨리 학교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사제가 함께 하는 체육활동과 학과 오리엔테이션, 선후배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동아리 활동 활성화, 해외 수학여행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인천하이텍고는 인성이 바른 학생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활발하고 특색있는 취업 역량 프로그램
인천하이텍고는 2012년 중소기업청 지원 특성화고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5년간 10억원을 지원받아 보다 활발한 특성화고 육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취업력 강화를 위해 산업체 현장체험학습, 지역인사 및 동문 최고경영자(CEO) 초청 특강, 취업맞춤반 교육과 협약 기업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년별 연수로 1학년은 진로·인성 캠프, 2학년은 중소기업 이해 연수, 3학년은 취업캠프와 해외체험학습을 한다. 또한 건설 디자인 분야의 특성화고로서, 인테리어디자인과·도시환경디자인과의 다양한 건설 분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 학교는 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동아리 활동을 통한 ‘1인 1특기 계발’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 참여를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스스로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찾아 자기계발을 할 기회를 가져 결국에는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활동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교내에는 헬스장, 당구장, 탁구장, 라이브 밴드실 등 각 동아리 실을 갖추고 있으며 그룹사운드, 난타반, 방송반, 환경 봉사반 등 동아리 및 계발활동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기 기능반, 타일반, 로봇 연구반과 같이 전공과 관련된 전문 동아리가 활성화돼 있어 동아리 활동이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취업률 제고와도 이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활동 방향과 내용이 건전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아리로만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도교사를 임명해 동아리 활동이 구심점을 갖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학기에는 학교 축제인 ‘운향제’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동아리 활동으로 익힌 특기와 작품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들 외에도 다양한 취업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학교는 취업정보센터 ‘JOB 카페’와 학생 진로상담센터를 운영해 언제라도 학생들이 진로와 관련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로 및 취업 마인드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도록 하고, 예비 직장인으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게 된다.

전기기기와 타일 등 2개 직종의 기능반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속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에게 기술을 선도하여 우수기술을 파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발적인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이들은 2013년 인천광역시 지방기능경기 대회에서 타일 부문 금·은·동메달을 1개씩 수상하였고, 전기 기기 부문에서는 은메달 1개를 수상하였다. 또한 매년 지방기능경기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과 후 학교’를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자격증 준비와 국어, 영어, 수학 교과와 연계한 직업 기초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인·적성 함양을 위한 진로 인성 캠프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교육이 이루어지는 취업 캠프도 연다. 이들 캠프는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하려는 업체에 적합한 인증 자격을 갖추기 위해 자격증 및 취업소양 교육을 받아 취업 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졸업생의 82%가 자격증을 취득하여, 운동부 학생들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1인 1자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학교는 학생·산업체·학교 간의 3자 협약을 통한 취업 맞춤반 교육을 통해 학생에게는 좋은 회사와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학교에게는 올바른 취업 교육 및 취업률 향상을, 회사에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학교’를 운영하여 산업체의 요구를 조사·분석하여 산업체 맞춤형 취업지도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현장 적응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취업률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회의 변화 흐름에 맞춰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터뷰 허훈 인천하이텍고 교장
[하이틴 잡앤조이 1618] 인천하이텍고등학교, 중소기업청 지원 특성화고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
“인성을 중시하는 휴머니즘 교육에 주력할 것”

“고통 없는 성장은 없듯이 학생과 교직원이 하나 되어 인내와 성찰로써 학창시절을 보낸다면 틀림없이 좋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2011년 9월 부임한 허훈 교장은 2012년 7월, ‘운봉공업고등학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인천하이텍고등학교’로 개명하여 제 2의 개교를 단행했다. 또 장기 결석생들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180명에 달하였던 장기 결석생 수는 100명으로 감소하였고, 일일 결석생 수가 160명이었던 부임 전과 달리 부임 6개월 후 결석생 수는 30~40명으로 현저히 줄었다.

허 교장의 교육철학은 학교 문화에서 드러난다. 학생과 선생님 간의 상호 존중 태도는 학교 곳곳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고, 인천하이텍고를 내실 있는 학교로 부상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학교와 가정은 아이들의 성적에만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협력심, 정직과 책임감, 사회성과 도덕성 등 인성 함양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는 학생들의 학력신장 비결로 사랑과 배려, 공동체의식, 예절을 강조하는 교육방침과 학생과 모든 것을 함께 하는 교직원의 솔선수범 의식을 꼽았다. 허 교장은 “인성교육이 학생들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고 이는 학업성취도뿐만 아니라 자아 존중감을 되찾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하이텍고가 ‘다니고 싶은 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방침이다. “인천하이텍고가 학생들의 소중한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요람이자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글 박미래 인턴기자